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비즈니스 정상외교 빛났다 -UAE 원전 수주 막전막후

비즈니스 정상외교 빛났다
UAE 원전 수주 막전막후
2009-12-28 오전 11:45:41 게재

이 대통령, 올 5월부터 진두지휘
UAE, 전방위 설득에 한국 낙점

역사상 최대규모(약 47조원) 해외수주를 기록한 UAE 원전사업은 민간과 공기업, 정부의 피 말리는 팀워크가 만든 ‘역전 수주’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비즈니스 정상외교’가 빛을 발했다.
정치인 대통령이 아닌 사막에서 맨몸으로 ‘신화’를 일궈낸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실상 프랑스로 공이 넘어가던 순간에도 발주권자의 속내를 읽고 수주를 포기하지 않았던 ‘CEO 본능’. 외교관례나 국가원수의 체면에 구애받지 않고 6번이나 UAE 왕세자에게 직접 전화하며 ‘한국 컨소시엄’의 ‘신뢰’를 강조한 것은 ‘정치가형 정상’으로선 엄두를 내기 어려운 일이었다.

◆프랑스로 넘어간 공 = 올 초 UAE가 560만MW 원전 발주 프로젝트를 공개입찰에 내놓자 세계 원전 업계는 요동쳤다. 400억달러란 건설비용도 매력적이었지만 2030년까지 1조달러(120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세계 원전시장을 선점할 호기였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입찰사 3곳이 탈락하면서 수주전은 한국의 한전컨소시엄, 프랑스 아레바, 미일컨소시엄인 GE-히타치만 남았다. 당시 세계 원전업계는 프랑스의 낙점을 점쳤다. 세계시장의 50%를 점유한 원전선진국인데다 프랑스와 UAE의 ‘절친관계’가 그 이유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미 UAE를 방문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수주가 어렵다는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입찰 결정권을 가진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방문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입찰과정이라 어렵다”는 정중하지만 ‘차가운’ 답변을 들어야 했다.

◆MB, 입찰사 CEO 역할 자임하다 = 이 대통령은 이때부터 사실상 원전 입찰사 지휘봉을 쥐었다. 20년전 현대건설 CEO로 되돌아간 것이었다.
이 대통령은 수시로 수주상황을 챙기며 “경쟁사와 차별화하려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가격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원전 이외에도 UAE가 원하는 협력관계가 무엇인지 파악하라. UAE측에는 모든 방면의 협력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라”고 지시했다.
입찰 관계자들에겐 △UAE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체제로는 미래성장을 견인할 수 없으며 반도체, 조선, IT 같은 사업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한국은 이 분야에 경쟁력이 있다 △그러므로 한국이 UAE의 최적 협력파트너라는 3단 논법으로 접근해 세일즈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발주자의 니즈만 파악한다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는 이 대통령의 ‘오기’가 발동한 것이었다.

◆역전의 움직임이 포착되다 = 이 대통령의 이런 ‘발상의 전환’은 적중했다. 9월초 UAE는 입찰발표 시기를 늦췄고 3개 컨소시엄 모두 ‘계속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10월초 프랑스가 다시 막판에 저력을 보이고 있다는 첩보가 날아들었다. 파격적 제안을 했다는 소문도 나왔다.
11월초 이 대통령은 최후의 카드를 던졌다. 11월 초순 유명환 외교부장관을 급파했다. 연이어 국방장관과 지경부차관을 비밀리에 보내 다각적인 협상에 임하게 했다. 협상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다시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원전 외 한국이 잠재력을 가진 분야에서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며칠 뒤 이 대통령은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고 3일 뒤 한승수 당시 총리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한 정부협상단을 보냈다.

◆코펜하겐서 희망메시지 듣다 = 12월 입찰경쟁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 대통령은 왕세자에게 △최근까지 건설경험이 있는 한국형 원전이 안전하며 △경쟁사에 비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며 △경제-안보 등 분야에서 전폭적인 협력관계를 갖겠다며 사용가능한 모든 카드를 쏟아냈다. 특히 인접한 핵잠재보유국 이란과 영토문제로 긴장관계를 갖고 있던 UAE에 북한과 대치중인 한국의 국방경험 전수제안은 프랑스나 미-일컨소시엄이 흉내낼 수 없는 제의였다.
결국 코펜하겐 방문을 이틀 앞둔 지난 15일 희망의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이 대통령은 코펜하겐에 머물던 18일 숙소에서 왕세자의 최종 통보전화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코펜하겐에서 귀국하던 기내에서 68번째 생일 케이크를 자르며 평소 주량보다 훨씬 많은 쌀막거리를 마셨다. 그 이유가 UAE 왕세자로부터 걸려온 전화 때문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당시에 거의 없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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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연말기획]⑤온라인쇼핑, 유통의 중심에 서다

[연말기획]⑤온라인쇼핑, 유통의 중심에 서다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09.12.24 / AM 09:53

[지디넷코리아]지난 1990년대 중반은 인터파크, 롯데닷컴 등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TV홈쇼핑이 본격적으로 태동된 시기다. 이후 온라인쇼핑시장은 꾸준히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오게 된다.

 

올해 유통업계의 큰 이슈 중 하나는 온라인쇼핑시장이 계속해서 큰폭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반기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발표되면서 실질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양강 구도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업계에서는 공룡쇼핑몰의 탄생으로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론칭한 11번가가 G마켓, 옥션에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 3위로 안착했으며 GS샵, CJ오쇼핑, 롯데닷컴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내세우며 성장을 지속해갔다.

 

이에 온라인쇼핑시장규모는 오프라인 백화점 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오프라인 시장 성장률보다 평균 4~5배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05년 인터넷쇼핑 시장 규모는 15조 2천억원 수준이었던데 반해 2006년 17조 8천억원, 2007년 20조 3천억원, 지난해의 경우 23조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온라인쇼핑 소매시장 점유율이 9.4% 정도로 백화점(8.0%)을 뛰어넘는 규모와 위상이 확립됐다"고 말했다.

 

■경기불황·신종플루···온라인쇼핑시장 견인차

 

지난해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시장보다는 쇼핑시간이나 제품가격이 좀 더 저렴한 온라인쇼핑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시간 절약은 물론 합리적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했으며 상품 비교 및 제품 이용 후기 등을 면밀히 살펴본 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제품 구입이 가능한 온라인쇼핑을 주로 이용하게 된 것.

 

온라인쇼핑의 취급품목이 다양해지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상품의 품질도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증가하게 됐다. 특히 온라인쇼핑의 고질병으로 인식되던 배송문제나 교환·반품·환불제도 등이 일정부분 정착되면서 온라인쇼핑 이용고객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온라인 쇼핑몰 월간 방문자 수(자료=랭키닷컴)
온라인쇼핑의 ▲구매 편리성 ▲저렴한 가격 ▲풍부한 상품 정보 ▲상품 품질 향상 ▲배송 시간 단축 ▲편리한 결제 ▲교환·환불·반품제도 확립 등이 성장에 직접적인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유통가를 압도한 키워드 '신종플루'도 온라인쇼핑확대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은 물론 인터넷종합몰, TV홈쇼핑 등 신종플루 관련 상품이 히트상품군으로 오르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마스크나 손세정제는 물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홍삼까지 판매순위 1~3위를 차지하는 등 평상시 잘 팔리지 않았던 상품군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온라인쇼핑···고객과의 접점 강화가 최우선

 

올해 신종플루, 경기불황 등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거듭한 온라인쇼핑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0 유통업 전망 보고서'에서는 내년들어 온라인쇼핑몰이 더욱 약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온라인쇼핑몰은 오프라인과 연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 15%의 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온라인쇼핑몰이 대형마트에 이어 매출규모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쇼핑의 경우에도 고객맞춤형 CRM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물론 상품의 고급화 브랜드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터넷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 출시도 고려대상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의 성장과 더불어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은 물론 T커머스, M커머스 등 신규 서비스나 솔루션을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김윤태 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온라인쇼핑 매출증가율은 연말까지 14.4%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내년에도 인터넷쇼핑 11.5%, 오픈마켓 11.3%, TV홈쇼핑 4.6% 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15년에는 소매시장 매출액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TV홈쇼핑은 온라인쇼핑몰의 영향으로 국내시장에서 성장의 한계가 예상되나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진출 가속화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TV홈쇼핑은 고객별 타깃마케팅을 강화하고 상품의 다양화 및 차별화 그리고 자체 브랜드화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으로 T커머스를 활성화 시키고 기존에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장은 "2010년 국내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의 약진 등 업태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통업계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인터넷쇼핑몰의 산 증인···이상규 인터파크 대표
 
▲ 이상규 인터파크 대표
미국에 제프 베조스(Jeff Bezos : 아마존 설립자)가 있다면 한국엔 이기형 회장이 있다. 그리고 13년간 그의 옆에서 오른팔 역할을 충실히 해온 또 다른 공로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이상규 대표다. 인터넷쇼핑몰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고 사업초창기 각종 실무 업무부터 국내 최초의 전자상거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파크INT의 최고경영자 역할까지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 온 그는 국내 인터넷쇼핑몰 역사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지난 1996년 6월1일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한 인터파크는 1997년 10월 1일 데이콤에서 자회사로 분사하여 데이콤인터파크로 설립됐으며 1999년 코스닥 등록을 앞둔 5월 데이콤에서 독립해 인터파크로 사명을 고치고 출범했다.

 

인터파크의 오픈은 다른 기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에의 참여동기를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국내에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전파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1996년 2개에 불과하던 국내인터넷 쇼핑몰 수는 5천여 개로 급증했다. 연간 1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거래액은 20조에 이르러 인터넷쇼핑몰은 이제 대형마트, 백화점과 함께 3대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으며, 2008년 인터넷 이용 인구 3천536만 명 중 60% 이상이 인터넷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인터파크INT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상규 대표는 또 한번 업계의 서비스와 UI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었다. 먼저 이벤트 배너와 상품이미지 중심의 무거운 디자인을 벗고 콘텐츠 위주의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홈페이지를 파격적으로 개편한 것. 홈페이지 길이가 기존의 절반으로 축소되면서 각 부문의 서비스채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응답속도도 크게 단축되었으며 '동일상품비교하기' 등 검색기능은 입체적이며 빠르고 편리해졌다.

 

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경영철학에 따라 인터넷쇼핑몰 최초로 2009년 1월부터 '무료반품/교환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고, ▲'할인쿠폰, I-포인트최대 20% 중복할인' 서비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에게 실제번호 대신 가상의 전화번호를 전달하는 '안심번호서비스' ▲'당일퀵배송' ▲구매실적에 따라 다양한 문화 혜택을 즐길 수 있는 '하트박스' 등을 선보였다.

 

이상규 대표의 다양한 도전은 동종업계에 벤치마킹 모델이 되어 오픈마켓의 서비스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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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트위터 … 온라인 모금 …‘사이버 기부’클릭하세요

기부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인터넷·휴대전화와 같은 새로운 소통 수단은 소수의 거액 기부 문화를 다수의 소액 기부 문화로 바꿨다. 이웃을 도울 생각이 있다면 이제 트위터를 하면서 메시지를 올릴 때마다 1원씩 기부할 수 있다. ‘행복주식거래소’ 홈페이지(happyexchange.chest.or.kr)에 들어가면 이웃들의 사연을 보고 주식을 고르듯 돕고 싶은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연세대 경영대는 ‘블루 버터플라이’라는 온라인 소액기부 시스템을 구축해 출범 한 주 만에 17억원을 모으는 기적을 만들었다.

#대학 동문에게 온라인 기부 받아

‘1000원 한 장이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연세대 ‘블루 버터플라이’ 홈페이지.
연세대 경영대와 상경대 동창회는 최근 동문을 대상으로 ‘블루 버터플라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쉽게 말하면 1000원 기부 캠페인이다. 일회성 모금 운동이 아니다. 새로 구축한 온라인 기부시스템인 블루 버터플라이 홈페이지(www.bluebutterfly.co.kr)를 통해 동문들이 꾸준히 기부를 한다. 동문 30명이 매일 1000원씩 4년간 기부하면 재학생 한 명의 학비를 전액 책임질 수 있다. 동문들은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순간 고유의 나비 번호를 받고, 지원한 학생들의 멘토 역할까지 한다. 블루 버터플라이 기부 캠페인은 큰 돈이 아니어서 손 부끄러워 기부에 동참하지 못했던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동문들이 아무 때나 손쉽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적중한 것이다. 이달 11일 캠페인을 시작한 지 일주일여 만에 17억여원을 모았다.

이 캠페인이 계속 이어지면 동창회가 재학생 후배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블루 버터플라이’란 홈페이지 이름도 아마존의 나비 날갯짓이 미국 플로리다의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에서 따왔다. 이처럼 전 동문이 참여하는 기부 형식은 기부 문화가 앞선 미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들다.

# 글 1개 1원씩 3000만원 모아

지난 11월 11일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글을 쓸 때마다 1원씩을 기부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트위터는 PC와 휴대전화로 짧은 글을 서로의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일종의 ‘미니 블로그’다. 한 달 만에 400여 명이 참여해 1000만원이 모였다. 22일 현재 970명이 3000만원가량을 모금했다. 이 캠페인은 트위터 김현성(38)씨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김씨는 지난 9월 자신의 트위터 방문자가 1000명이 되자 1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김씨는 트위터에 “방문자 한 명당 1원을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한 달 만에 400명이 답했다. 김씨는 “2000년 결혼할 때 축의금의 1%를 기부하면서 소액기부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트위터 덕분에 1원 기부 아이디어가 현실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위터가 없었다면 그저 한 사람의 소액기부자로 머물렀겠지만 새로운 소통 수단 덕에 더 많은 기부를 이끌어낸 셈이다. 굿네이버스의 양진욱 나눔사업본부장은 “인터넷 등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부 방식이 늘어나면서 참여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묻지마’에서 ‘맞춤형’으로 진화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행복주식거래소’ 홈페이지에 사연 하나가 올라왔다. 경북 경산시 구정선(73) 할머니의 사연이었다. 알코올 중독자인 외동아들이 할머니를 보살피지 않아 월 27만원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으로는 방세도 감당할 수 없다는 짧은 글이었다.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행복주식거래소에서 행복주식 100주(50만원)를 구입해 구 할머니에게 기부했다. 노동조합 박완선 사무국장은 “같은 ‘거래소’라 평소 관심을 갖고 홈페이지를 보다 구 할머니의 사연을 알게 됐다”며 “내 기부금이 누굴 위해 어떻게 쓰일지 알 수 있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자선단체를 통한 기부는 내 돈이 누구를 돕는지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행복주식거래소를 통하면 기부자들이 온라인에서 사연을 보고 도움 받을 사람을 직접 고른다. 인터넷 덕분에 기부가 ‘묻지마’에서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강기헌·정선언 기자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내년엔 할리우드 대작ㆍ드라마ㆍ싱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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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 광고 촬영 끝에 이뤄진 인터뷰. 반갑게 인사하는 비(본명 정지훈ㆍ27)는 지친 기색 없이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첫 질문을 떼기도 전에 "빨리 여자 친구 생겨서 장가가고 싶다"는 너스레도 떨었다. 이 말은 요즘 들어 비에게서 부쩍 자주 들을 수 있는 '희망 레퍼토리'다.

비에게서 느낄 수 있는 이런 자신감은 올해 성과가 그만큼 좋다는 징표일 것이다.

월드투어 미국 공연 무산에 따른 법적 소송을 끝냈고, 2년 만에 아시아 투어를 재개했으며, 이달 말에는 3년 만에 세 번째 미국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직접 프로듀싱한 아이돌 그룹 엠블랙도 데뷔시켰으며, 11월 할리우드 첫 주연작인 영화 '닌자 어쌔신'은 개봉과 더불어 미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미국 CNN이 그를 특집으로 조명했고, 그를 담은 디스커버리채널 다큐멘터리는 '아시안 TV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 사업가보다 연예인으로 갈 길 멀어

매년 쉼 없이 화제를 만들어내는 그는 올해가 인생을 배운 해라고 했다. 진정성 있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수렴하는 안목을 갖게 된 해, '비'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강하게 믿었던 자신에 대한 기준선이 철저히 깨진 해였다고도 했다.

"그래서 정신건강이 악화하기도 하고, 큰 희망을 품기도 했어요. 저는 10년 주기로 변화가 생기네요. 1989년 집이 풍족한 삶에서 부족한 삶으로 바뀌었고, 1999년 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며, 2009년에는 소송이란 악재도 있었지만, 연말에는 영화 개봉 등 좋은 일들이 생겼잖아요. 인생은 정말 마라톤 같아요."

비는 2007년 월드투어 미국 공연 무산과 관련한 2년간의 분쟁을 지난 6월 끝냈다. 그렇기에 8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를 돈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투어는 감회가 남달랐을 터.

"무대의 소중함은 늘 느꼈죠. 하지만 무대란, 준비되면 오르고 다시 내려오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제 공연을 할 때면 무대 설치 등 저를 위해 뛰는 분들의 고생도 헤아리게 됐죠. 무대에 한번 서는 게 요즘은 더없이 고맙고 행복해요. 미국 공연도 벌써 설레고요."

비는 가수로서 신인상, 대상도 타봤기에 이제 국내에서는 이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해외로 나가 더 큰 시장을 뚫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했다. 그랬기에 지난 9월 엠블랙도 데뷔시켰다.

그는 "엠블랙이 내가 직접 프로듀싱하는 마지막 음반일 것"이라며 "내가 가수와 배우로서 갈 길이 멀다는 걸 깨달았다. 박진영 형처럼 사업가로서는 자질이 부족하기에 연예인으로 나의 최대치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美서 '잽' 날리자 좋은 제안 줄이어

비는 '닌자 어쌔신'이 개봉한 뒤, 2002년 1집을 막 끝냈을 때처럼 신인의 기분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데뷔 8년차임에도 매번 자신의 마음가짐을 데뷔 당시의 원점으로 돌려놓는 것도 높이 살 재주다.

몇 년 전 박진영이 뉴욕의 심장부인 타임스퀘어에 서서 "5년 후 비의 얼굴을 타임스퀘어에 넣어놓겠다"는 말도 '닌자 어쌔신' 대형 포스터가 붙으며 현실이 됐다.

"당초 이 영화의 목표는 미국에서 2천만 달러, 아시아 통합 5천만 달러 수익이 목표였어요. 그런데 투자금도 회수됐고 그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대요. 미국에서 주당 70편의 영화가 개봉되는데, 제 영화 때는 '2012', '뉴 문' 등 대작들이 많았죠. 당일 개봉한 영화 6편 중 박스오피스 1위,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해 만족해요. 이제 잽 한번을 날렸으니, 카운터 펀치도 준비해야죠."

비는 이 영화 개봉 후 파라마운트 등 할리우드에서 '좋은 제안'들이 쏟아져 출연 여부를 결정을 하는 데도 고민이 된다고 했다. 대단한 감독이 연출할 세계적인 프로젝트 등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왔고 그중 한 작품은 영웅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로 7-8명이 주요 배역을 맡는다고 했다.

"주연 욕심보다 다음 단계로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블록버스터에 조연급으로라도 출연하고 싶어요. 미국의 스타들도 주연과 조연을 오가잖아요. 예를 들어 제가 브래드 피트, 콜린 파렐 등의 배우들과 연기한다면 그것도 큰 이력이 될 테니 주저 없이 선택할 겁니다. 아직은 배역의 한계가 있겠지만, 어느 순간 벗어날 때가 있을 겁니다."

최근 만난 청룽(成龍)은 비에게 이같은 조언을 했다고 한다. "난 40대에 할리우드에 진출했지만 너는 나보다 20년이 빠르다. 넌 할 수 있다. 5년 후를 내다보라"고. 비는 "'러시아워' 등으로 유명해진 청룽은 미국인 누구나 안다. 리샤오룽(李振藩)과 함께 진정한 월드스타"라고 덧붙였다.

비는 할리우드 영화와 함께 드라마 출연에도 욕심을 냈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드라마를 찍고 싶어요. 영화를 촬영하면 7-8개월이 소요돼 다시 1년 공백이 생기니 아시아권 팬들은 영화보다 드라마에 출연하길 원하죠. 한ㆍ일, 한ㆍ중 합작 드라마라도 좋으니 인간 냄새 나는 드라마를 꼭 할 겁니다."

그렇다면 가수로서 월드와이드 음반을 내고 미국 팝 시장에 진출할 계획은 잠정 보류인지 물었다.

비는 "영화를 선택한다면 현재로선 월드와이드 음반은 포기해야 한다"며 "하지만 디지털 싱글로 팬서비스를 하고 싶다. 같은 곡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른 언어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춤 영화 출연과 좋은 아버지가 꿈

내년 계획을 털어놓던 그는 문득 자신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부담되기보다 근접하려고 애쓰기에 꿈과 의욕이 생긴다고도 했다.

"요즘 등산을 다니는데, 산도 빨리 올라가면 금방 탈진하잖아요. 천천히 올라갔다가 천천히 내려와야죠. 또 이제는 제가 말만 하면 안돼요. 보여줘야 하죠. 미국 TV 쇼 출연, 박스오피스 몇 위가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영화 배급사의 홍보 덕에 현지에 제 팬클럽이 자생적으로 생긴 게 더 고무적이죠. 아시아 스타일인 팬미팅 등을 미국에서 시도해보려고요."

"이제 내 갈 길을 가야 한다"는 그에게 연예계 국가대표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리포터 인터뷰를 하는데, 남북문제, 최근 세상을 뜬 한국의 유명 모델에 대해 묻더군요. 그들은 절 인터뷰하며 정치 분야까지 한국을 공부하고 조사했어요. 저로 인해 그들이 한국을 알아가는 게 신기했어요. 제가 한국인이니 잘못하면 한국, 나아가 아시아가 욕먹을 수 있잖아요. 어깨에 그러한 책임감은 이미 있어요."

또 가난과 어머니의 죽음 등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성공 스토리로 화제가 됐기에 훗날 자신의 인생을 영화로 만들어보라는 제안도 했다.

그는 "그것보다 내 몸이 녹슬기 전 춤 영화를 꼭 찍고 싶다"며 "아시아에서 춤 영화가 안된 건 춤을 잘 추면 연기력이 부족하고 연기자는 춤의 끝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난 지금 연기와 춤을 갈고 닦으니 언젠가 휴머니즘이 있는 춤 영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희망사항. 늘 '결혼이 준비된 남자'라고 말하는 그가 그리는 가정은 스타답지 않게 소박했다.

"주말이면 전화기를 끄고 아이들과 도시락 싸서 놀러가는 가장이 되고 싶어요. 제 꿈이 좋은 아버지거든요. 집안이 풍족하지 못해 우리 가족은 사랑할 시간이 없었어요. 어머니는 장사했고 아버지도 힘들게 일하셨죠. 나이 들어 작은 콘서트홀에서 쇼를 하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을 해도 괜찮아요. 100일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가족에 충성을 다하려고요."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광고 `그녀는 프로다`는 내 다짐 담은 것"

삼성 첫 女부사장 제일기획 최인아씨

"여성으로는 최초이지만 사실 남자들은 이미 걷고 있는 길이잖아요. '내가 남자여도 가능했을까' 하고 자문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

최근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부사장에 오른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48 · 사진)은 20일 "'자리'에 취하는 일을 경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4년 카피라이터 공채로 입사,26년 만에 국내 최대 광고회사의 부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00년 최초의 여성 임원(이사보)에 이어 10년 만이다.

최 부사장은 삼성에서 늘 '최초'란 수식어를 달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2001년 첫 여성 상무보,2002년 제일기획 1대 마스터(광고 대가),첫 여성 전무(2007년) 등 이력이 화려하다. "제 자신이 하나의 '샘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로 인해 기존에 없던 일들이 생기고,또 이로 인해 저는 뒷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거죠."

사실 제일기획은 최근 2~3년 전부터 크리에이티브(창의성)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낙회 사장(공채 2기)과 최 부사장(공채 8기)이 각각 CEO(최고경영자)와 제작본부장을 맡으면서부터다. 말단 사원으로 출발해 현장을 두루 경험한 두 사람은 손발이 척척 맞는 최상의 파트너인 셈이다.

최 부사장은 자신의 손을 거친 수백편의 광고 중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베스띠벨리의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와 삼성카드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를 꼽았다. 이들 카피는 사실 그가 살아남겠다는 각오로 스스로에게 되뇌였던 말이기도 하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유리천장'을 느꼈고 앞이 막혔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며 "(회사가) 나를 쓸 수밖에 없게끔 만들자고 수없이 다짐했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제작본부장(전무) 시절 꼼꼼한 스킨십으로도 유명하다. 매분기 인사평가 때마다 팀장들에게 팀원들의 장단점을 A4용지 한 장에 빼곡히 적도록 했다. 직원들이 평소에 고생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승진한 직원의 가족들에게 카드도 보냈다. "누군가 승진하면 아내나 부모님께 카드를 직접 썼습니다. '주말도 반납하고 일한 OO아빠를 참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요. 다들 좋아하시더군요. "

최 부사장은 앞으로 제일기획을 '기회가 많은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은 조직에서 본인을 알아준다는 뿌듯함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광고산업이라는 게 공장이나 기계를 돌리는 곳이 아니잖아요. 결국 개개인이 회사입니다. 후배들이 잠재력을 뿜어낼 수 있는 일터로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가 광고계에서 시장 점유율 이상의 지배력을 보이는 것도 구성원들의 역량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취미는 독서와 카운슬링.책에 빠져들 때와 상대방의 고민을 들어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여자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라는 것.그는 "돌이켜보면 그동안 수없이 넘어질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선배들이었다"며 "헤맬 때는 외롭지만 '난 혼자가 아니다'라고 느끼면 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2010년 SW 이슈는 ‘그린IT·클라우드·모바일웹’

2010년 소프트웨어 분야의 산업의 이슈는 올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간한 ‘SW Insight 정책리포트 12월호’에 따르면 내년도엔 ‘그린IT 2.0(IT for Green)’과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의 이슈가 내년에도 이어지고,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분야가 새롭게 부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잘 ‘국내 SW시장 2009년 회고와 2010년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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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업계 종사자와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09년과 2010년 IT, 비즈니스 이슈 설문조사 결과, 2010년 주요 IT이슈로는 ‘그린IT 2.0(IT for Green)’, ‘클라우드 컴퓨팅’ ,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 산업과 IT융합 확대’등이 선정됐다. SW시장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10대 IT이슈에 덧붙여 패키지SW분야는 ‘windows 7’,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T서비스 분야는 ‘IT서비스 품질개선’, ‘에너지관련 IT기술개발’, 임베디드SW분야는 ‘모바일OS개방/개방형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SW시장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는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 고조’,  ‘IT융합 비즈니스 확대와 고도화’, ‘금리 인상등의 출구전략 시행’ 등이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국내 SW업계를 이끌어갈 3대 키워드는 ▲그린, ▲모바일, ▲IT융합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 3대 키워드는 R&D, 투자, 고용, 매출 등 소프트웨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국내 산업 구조를 친환경, 지식정보화 구조로 전환하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SW산업의 최대 비즈니스 이슈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가 가장 큰 비즈니스로 선정됐고, ▲제조업과 IT융합 본격화, ▲비용절감 솔루션 부상, ▲신성장동력 추진이 그 다음으로 SW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비즈니스 이슈로 선정됐다.

2009년 SW산업의 최대 IT이슈로는 ▲그린IT로 `08년도 4위에서 `09년도에는 1위로 상승하면서 그린IT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컴퓨팅/애플리케이션 확대,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이 그 다음으로 2009년 주요 IT이슈였다.


도안구

IT 분야 중 소통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많다. 일방 소통에 익숙하다보니 요즘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말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싶다.